▲ 노박 조코비치의 승리 세레머니

▲ 테니스선수들 상금 평균(2020년 1월~3월 16일)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등 테니스 빅3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한 대회 마비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낮은 랭킹의 선수들을 위한 재정 지원에 힘을 모으고 있다.

ATP 선수협의회장인 세계 1 위 노박 조코비치는 " 며칠 전에 로저와 라파와 이 문제에 대해 대화했다"며 "우리는 테니스의 가까운 미래, 일어날 일, 우리가 기여할 수있는 방법 및 도움을 줄 수있는 방법, 특히 가장 크게 어려움을 겪고있는 낮은 랭킹의 선수들 생계에 대해 긴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세계 200위, 250위, 700위 또는 1,000위의 선수들 대다수는 협회의 지원도 없고 스폰서도 없다"며 "그들은 완전히 독립적이며 홀로 남아 있다. 200에서 250사이, 특히 700위로 순위가 매겨진 남자 선수들은 지금 테니스를 떠날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조코비치는 라파와 로저, 그리고 ATP 투어와 4개의 그랜드슬램이 모두 모여 선수구호기금 마련에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 3백만 달러에서 450만 달러가 모여져 분배되길 바라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를 위해 시즌 마지막 ATP 투어 파이널 상금으로 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이번 시즌에 토너먼트가 코로나바이러스로 개최되지 않는다면 1월 호주오픈에서 받은 상금을 선수 기금으로 내놓을 수도 있다"며 "200위~1000위의 선수들은 테니스의 풀뿌리고 미래다. 우리는 그들을 지지하며 테니스를 계속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와 나달을 포함해 투어 단식 100위내 선수들과 복식 20위내 선수들에게 선수 재정 지원 안을 제안했다.

톱5는 3만달러, 51위에서 100위사이의 선수는 5천달러의 기금 찬조 기준을 마련해 선수들로부터 100만달러를 모으고 ATP도 그에 상응하는 기금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P의 안드레아 가우덴지 회장은 "우리 직원들은 놀 수도 없고, 돈을 벌 수도 없는 상태지만 우리는 선수들을 도와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스포츠계에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테니스는 다른 주요 스포츠와 마찬가지로 3월초부터 전면 중단되었다. ATP와 WTA 투어는 7월 13일까지 재개되지 않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세레나 윌리엄스의 코치인 패트릭 무라토글로가 프랑스 남부의 아카데미에서 5월 16일 세계 10위 다비드 고팽-알렉세이 포피린을 시작으로 이벤트 경기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