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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중단으로 선수들 생계 위협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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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6  10:5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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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제레미 샤디 가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인해 4월 20일까지 중단이 결정된 남자 테니스 투어로 선수들이 경제적 압박을 받고 있다. 선수들은 기본적으로 자영업자이다. 테니스의 먹이 사슬의 하위에 있을수록 임시 또는 프리랜서로 고용된 사람들을 포함하여 소득에 크게 영향을 끼친다. 대회가 취소되어 이미 큰 손실을 입은 주최측에서 선수에게 명분없이 돈을 지불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다.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국제적인 스포츠인 테니스에서 선수들이 생계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  세계 테니스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세계 59위 제레미 샤디(프랑스)는 "세계 경제 전체가 어려움을 겪겠지만 투어 대회가 없으면 상금으로 사는 우리 선수들의 어려움이 이만저만한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은 많은 후원과 거액의 계약을 맺어 대회 상금보다 후원 수입이 많아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다. 하지만 그런 선수는 소수에 불과하고 대다수 선수들은 상금에 의존한다.

33세의 샤디는 지난해 결혼한 뒤 올해 자녀를 낳았다. 샤디는 올 시즌 1월부터 대회에 출전해 10만 9068달러(약 1억3271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1억3천여만원의 상금으로 1분기 항공료, 코치 비용, 팀 전체 숙박 비용을 사용하고 있다.

샤디는 "자신이 실업 중인지 육아 휴직 중인지, 테니스 선수인지 잘 모르겠다"며 푸념을 늘어 놓았다.

현재는 4월 20일 까지 중단되지만, 선수들은 대회 취소의 확대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 남자프로선수 1위~200위 올해 상금 수입. 평균은29만6533달러. 선수들이 가장 많이 몰려있는 상금대는 17만3382달러다. 개최지와 자국의 세금과 ATP연금, 코치배당 등으로 공제되면 선수들은 이마저도 못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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