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식에서 우승한 김다인희(오른쪽)

탄벌중학교 김다인희(15세)가 캄보디아 프놈펜 주니어 5그룹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다.

ITF 주니어 972위인 김다인희는 29일 프놈펜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리온 오바타를 6-4 6-2로 이겼다. 김다인희는 전날 여자복식 우승에 이어 단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김다인희는 이번 단식과 복식 우승으로 랭킹을 대폭 올리게 됐다. 2월 17일부터 2주 연속 주니어대회 출전하는 김다인희는 지난 대회 단식 4강 성적을 올렸고 이번 대회 두종목 모두 결승에 오르고 우승까지 차지해 상승세를 탔다.

김다인희는 "더운 날씨에 시합하느라 힘들었지만 잘 버텨내서 목표로 한 우승을 이루어서 뿌듯하다"며 "부모님과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좋은 성적 거둘 수가 있었다"고 감사해했다.

캄보디아 프놈펜 대회에 남자 선수로 김민준, 이해선, 박도근, 김동환, 여자선수는 김다인희, 장가을, 이지은 등이 출전했다.

한편 3월 2일부터 태국 논타부리에서 열리는 주니어 1그룹대회에 남자단식에 장윤석, 신우빈,송우담, 여자단식에 구연우, 김유진 등이 출전신청을 냈다.

주니어 랭킹을 살펴보면 남자주니어 가운데 김동주가 173위로 가장 높고 장윤석은 183위, 신우빈은 250위. 여자는 백다연이 40위, 구연우가 58위, 박소현이 60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