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비행기로 투어를 다니는 페더러

2020년 로저 페더러를 어디를 가면 볼 수 있나.
페더러는 2019년 프랑스오픈 정복을 위해 롤랑가로스에 출전해 준결승에서 나달과 비바람이 부는 가운데 경기를 하는 등 총 17개의 대회에 출전했다.  2020년에도 프랑스오픈을 투어 일정에 넣을 지 주목된다.

지난 10월 런던 투어 파이널을 끝내고 11월과 12월에 남미와 중국 이벤트 일정을 가진 페더러는 2020년에 인디언웰스와 마이애미 대회 이후 5월 말 롤랑가로스로 가기 전에 긴 휴식을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페더러는 윔블던 이후 7월 25일부터 열리는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20회 그랜드슬램 우승에 빛나는 페더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스탄 바브링카와 합작해 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참가 의사는 단식 금메달에 도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페더러는 2020년 1월 20일에 호주 멜버른에서 시작하는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팀 단체전 성격의 호프만컵이 폐지되고 ATP 컵이 만들어졌지만 페더러는 불참하기로 했다. 따라서 페더러의 2020년 첫 대회는호주오픈이 된다. 호주오픈에 앞서 연습을 많이 할 것인지 아니면 이벤트 매치에 출전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 현재로서는 호주오픈 직행이다.  1월 17일 호주오픈 본선 추첨때 페더러의 1회전 상대가 결정된다. 

페더러는 2019년 후반 기자 회견에서 마이애미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타이틀을 지키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팀과 이야기해야한다고도 덧붙였다.

페더러는 인디언웰스의 웨스트 코스트에서 경기를 한 뒤 마이애미 대회 타이틀 방어쪽으로 일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페더러는 2019년 53승 10패를 기록했고 제네바 레이버컵 우승과 더불어 4개의 투어 타이틀을 획득했다. 

▲ 2020년 페더러 투어 일정(안)

▲ 2019년 페더러 투어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