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86위 권순우가 중국 선전챌린저대회(총상금 $135,400 +H)에 1번 시드로 출전한다.
지난 스위스 바젤대회 ATP500대회 예선 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한 권순우는 시즌 막판 몇개 안남은 대회 가운데 중국챌린저대회를 택했다.
권순우는 선전챌린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1번 시드를 받았다. 선전챌린저대회 우승상금은 1만8천달러(2100만원)이고 우승 점수는 110점이다.
64드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권순우는 1회전 부전승으로 2회전부터 첫 경기를 시작한다. 2회전에서 권순우는 이덕희-우치다 가이치(일본) 승자와 예정되어 있다.
손가락 골절로 투어를 잠시 쉰 이덕희는 백핸드 슬라이스룰 구사하며 전국체전 개인전 동메달 획득하면서 실전 적응 훈련을 마쳤다. 권순우는 이덕희와 16강 진출을 가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 스페인의 알레얀드로 다비도비치 포티나(93위)가 2번 시드를 받았고 일본의 스기타 유이치, 소에다 고, 대만의 제이슨 정이 나란히 시드를 받았다.
권순우가 이번 대회에서 얻는 점수는 고스란히 누적되어 현재 확보해 놓은 내년 호주오픈 본선에서 지금보다 높은 랭킹으로 출전하게 된다. 그러면 시드를 받진 못해도 1회전에서 시드를 피할 수도 있다.
권순우는 내년 호주오픈까지 고베챌린저 15점외에 방어할 점수가 없다. 따라서 내년 프랑스오픈까지 본선 자동진출을 확보한 상태다. 호주오픈에서 상위 입상하면 내년 윔블던과 US오픈도 본선에 들게 되어 지금 80위권 이상인 50위내지 30위꿘까지 랭킹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그랜드슬램에서 점수를 확보해 올해 후반기에 획득한 점수를 보완하면 투어대회 출전 2년차로서 성공적인 착근을 기대해 볼 수 있다.
| |
 |
|
| ▲ 선전챌린저 대진표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