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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찬스 사용한 정현 세계 32위 라오니치 제압호주오픈 직행하려면 비엔나대회 4강 진출 필요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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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3  0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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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P 홈페이지를 장식한 정현. 비엔나에서 자신감을 회복했다고 소개했다.

정현은 밀라노에서 열린 2017 Next Gen ATP Finals 타이틀을 얻었지만, 등 부상으로 인해 올해 6개월간 쉰 뒤 7월에 투어에 복귀했다.  정현은 2019년 여섯 번째 투어대회에서 승리를 거뒀다. 정현은 라오니치의 포핸드 실수로 각 세트의 오프닝 게임에서 라오니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한 것이 승리요인이다. 

 

   
 

정현은 강한 선수에 강하다.

세계 139위 정현(제네시스 후원)이 22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ATP 500 에르스트 비엔나 오픈 1회전에서 세계 32위 밀로스 라오니치(캐나다)를 6-4 7-5로 이기고 2회전에 진출했다. 경기 시간은 1시간 43분. 정현은 장신에 서브가 좋은 라오니치의 에이스 10개를 막아내며 5번의 상대 게임 브레이크 찬스에서 세번을 성공시켜 박빙의 승부를 승리로 엮어냈다.

정현은 올해 US오픈에서 34위 페르난도 베르다스코를 3대2로 이겼고 9월 도쿄에서 54위 로렌조 소네고, 30위 마린 칠리치를 이긴 바 있다. 

Tournament Surface Rd Rk vRk   Score
30‑Sep‑2019 Tokyo Hard R16 143 30 Chung d. (6)Marin Cilic [CRO] 6-4 3-6 6-1
21‑Oct‑2019 Vienna Hard R32 139 32 Chung d. Milos Raonic [CAN] 6-4 7-5
26‑Aug‑2019 US Open Hard R64 170 34 Chung d. (32)Fernando Verdasco [ESP] 1-6 2-6 7-5 6-3 7-6(3)
30‑Sep‑2019 Tokyo Hard R32 143 54 Chung d. Lorenzo Sonego [ITA] 3-6 6-3 6-4


정현은 이날 1세트 첫게임부터 바짝붙어 상대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포핸드 타점이 안잡힌 라오니치를 상대로 침착하게 게임을 풀어갔다. 정현은 그 게임차를 1세트 내내 유지하며 5대4에서 브레이크 위기 두번을 견뎌내며 선취했다.
정현은 라오니치 서브로 시작된 2세트 첫게임을 볼 4개로 획득했다. 경기를 세트내내 여유있게 끌고간 정현은 4대3에서 게임을 브레이크 당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5대5 라오니치 서브 40-15을 뒤집고 게임을 따내 6대5를 만든 뒤, 자신의 게임을 지켜 2세트를 7대5로 마쳤다.

139위임에도 이번 대회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출전한 정현은 지난해말 랭킹이 30위안에 있어 ATP 규정에 따라 ATP500대회 5회 의무출전에 따라 본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연말랭킹 30위 자격으로 본선에 출전한 선수는 62위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와 정현이다.  

지난 9월 일본오픈에 '500찬스'를 처음 사용한 정현은 8강에 올랐다.  내년 호주오픈전에 열리는 ATP 500대회는 이번이 마지막이다. 따라서 정현이 호주오픈 본선에 직행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랭킹을 호주오픈 커트라인 110위내에 들어야 한다.

이번 대회 1회전 승리로 45점을 추가한 정현은 라이브랭킹 129위(428점)까지 올라갔다. 110위(497점)에 진입하려면 69점이 더 필요한데 이번 대회 최소 4강(180점)까지 들어가면 안정권이다. 

정현의 다음 상대는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22위)-펠리스 오제 알리아심(캐나다,18위) 경기의 승자다.

루블레프는 2017년 11월 넥스트 제너레이션 결승에서 노련하고 침착한 플레이로 이긴 바 있고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과는 첫 대결이다. 넥스트 제너레이션이자 세계 18위와 22위를 상대로 정현의 힘과 기술을 재 볼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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