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뉴스국내
내년 10월 이맘때 상하이투어 앙코르
글 상하이=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0.12  18:08:3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상하이마스터스투어단이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주위에선 사람들 모시고 다니는 일이 얼마나 힘든데 그것을 하냐고 말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내고 보면 1년중에 가장 즐거운 나날중 하나가 바로 상하이투어단 모시기입니다. 상하이투어단 모집은 그해 상하이 투어를 끝내고 나서부터 시작됩니다. 다들 큰 마음 먹고 나흘간의 휴가를 내고 돈을 모아 투어단에 몸을 싣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니 날이 갈수록 즐거운 기억을 방해하는 힘든 일들은 하나 둘씩 머리에서 사라져가면서 상하이투어에 대한 저의 기억은 즐거웠던 것으로 남아 왔습니다.

해마다 테니스투어단을 구성해 다시 떠나도 그 투어단의 일원이 되는 것은 더 없이 기쁜 일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제주와 일본 부산에서 모여 김해공항을 출발한 팀, 인천공항에서 모여 상하이로 합류한 팀 등 테니스마니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배운지 8개월 됐다는 초보자가 친구따라 온 경우도 있고 딸이 엄마와 함께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이 회갑기념으로 참가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런 마니아들이라면 200명도 좋고 300명도 좋습니다.
테니스 보기를 좋아하고 테니스 하기를 좋아하는 이 정도의 멤버라면 투어를 진행하기 상당히 좋은 구성입니다.
이번 상하이투어단은 마치 한 척의 배를 띄워 항해하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삼삼오오 자유로이 투어를 하고 밤에는 다시 배에 올라타는 식으로 생각하면서 진행했습니다. 무슨 요구라도 다 들어주면서 투어를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여행이 자유롭지 않으면 속박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투어는 믿을 만한 테니스 친구들을 골라 같이 투어에 합류한 사람도 있고 고통과 기쁨을 나눌 친구 없이 쓸쓸하게 투어길에 오른 사람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를 하고 경기를 보고 숙소로
돌아올 때 얼굴에 피곤하면서도 기쁨이 가득합니다.

우리의 테니스투어가 치른 방식에는 흠을 잡을 것이 없어 30명으로 시작한 투어단은 해마다 인원이 늘어나고 개별적으로 상하이경기장을 찾는 사람도 많다고 생각됩니다. 선수들이 펼치는 경기력과 상하이 도시가 주는 국제적 매력은 투어단으로 하여금 그 재미를 더해 준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담당자도 자주 바뀌고 건물도 변하고 사업장도 업종 변경을 심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투어단은 지난해와 똑같은 호텔과 평가 받은 식당을 정해 하고 있습니다. 전통을 쌓기 위함입니다. 오전 문화, 역사 관광, 오후 테니스 관람으로 큰 얼개를 짜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상하이같은 세계 3대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지나치고 간다면 큰 후회가 막급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어라는 것은 아집과 편견, 편협한 생각에는 대단한 치료제여서 투어가 꼭 필요한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에 대하여, 사물에 대하여 따뜻한 시각과 다채로운 생각은 상하이투어를 하지 않고서는 가지기 힘들 수 있습니다.
투어는 이제 시작이고 자신의 삶의 자리가 조만간 이어 받을 것입니다. 3박4일간 다양했던 장면과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사건들은 오랫동안 우리의 기억 속에 즐거운 것으로 머무를 것입니다.
올해 우리나라 권순우가 상하이마스터스 예선 끝자리를 얻어 출전할 기회가 있었지만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우리는 로저와 같은 톱 플레이어들의 화려한 모습과 빈틈없는 집중력 플레이를 보면서 우리 선수들이 그 자리에 서는 것을 늘 상상하곤 합니다. 그런 날이 오겠죠.
164명. 그 안에는 부자, 부부, 모자, 친구, 동료, 클럽, 연인, 가족 등등 사람이 인연을 맺을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관계가 존재합니다. 사람이 맺을 수 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 배에 탔습니다. 그냥 같이 떠나기만 해도 이 “평생 잊을 수 없는 투어”일 것입니다. 

테니스피플은 2019년도 한해 ,그 동안 가지 않은 길을 택했습니다. 테니스투어단을 운영한 것도 , 테니스 저변 확대에 힘쓰는 어린이대회주말리그 진행을 맡은 것도, 한국테니스가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제시해 왔습니다.

이 모든 것이 아름다운 길이라고 여기고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사람이 걸은 흔적이 적어 아마 더 걸어가야 할 길이 남아 있다고 생각됩니다. 테니스피플은 예전에도 그랬듯이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가고,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하고, 아무도 모르는 것을 찾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다 독자를 위한 일이라고 여깁니다. 내년 10월 이맘때 상하이투어 다시한번 같이 안하시겠습니까?

 

참가자 후기 

 페더러 은퇴전 보고싶다는 일념하나로 신청했습니다. 너무 고생하셨고 대만족으로 집으로 돌아갑니다. 감사하고 다음에 여건이 되면 가족들과 꼭 같이 오겠습니다. ^^


덕분에 엄마와 함께 즐겁게 여행도하고 알찬 경기 최고의 선수들 잘 만나고 갑니다. 테니스피플 알게되어 너무 좋습니다. 많은분들 고생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올해 들어서 최고로 많이 웃다 갑니다!
수고 많으셨고, 진심 감사드립니다!
내년 호주오픈때 또 뵙겠습니다!


좋은 투어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3박 4일이라 다소 짧기도 했지만 이번 여행이 저희 부부에게 주는 가치는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테니스를 더 사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메이져 대회 때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공항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 기다립니다. 3박4일 동안 힘들지만 알찬 경험하고 평샹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고 가는 중에 테니스피플과 모두에게 서면으로나마 감사인사 드립니다 ~ 다음에 기회되면 또 이용하겠습니다☆☆☆

 

테니스를 배우고 직장맘하면서 시합에 목말라 한 달 휴직을 하고 국화부가 되고 좋은 파트너 만나 국화부 우승을 했지먼 꼭 한 번 하고 싶던 여행...그것을 올 가을 테니스피플과 함께 했습니다. 저에게 테니스라는 신세계를 알려준 남편 손 꼭 잡구요 ㅎㅎㅎ20년만에 첨 신예들이 모두 4강 진출한 24세 미만의 4강 선수들...이렇게 세대교체가 되려나봅니다. 그 자리에 우리가 함께했습니다. 과묵하시지만 약간은 수줍음 있으신 최 팀장님, 평창에서 오신 노부부님, 일본에 거주하시는 언니랑 함께 오신 자매팀, 젊은이들보다 훨씬 열정적이셨던 주문진 청송클럽 회원분들, 대학 동아리 선후배팀...그리고 저희 부부^^ 그리고...귀여운 토끼봉 세상 착할것 같은 정국봉 가이드님...밀린 숙제 한 가벼운 아쉬움? 이렇게 얼큰한 부대찌개로 달래봅니다^^ㅎㅎㅎ다음에 또? ㅋㅋㅋㅋ

 

내년에는 천안 태조크럽에서 한 20명쯤 투어단 꾸려 볼까합니다~~
테니스 동호인으로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준비에 애쓰신 관계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페더러의 경기도 너무 잘 보았습니다. 테니스를 위해 많은 일들을 해주세요.
감사드립니다.

멋진 경기ㆍ좋은 사람들 함께 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테니스피플 더욱 빛나길 바랄께요*^^*

 

수고해주신 덕분에 즐겁고 하나도 아깝지 않은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즐거운 여행 잘 준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건이 허락하면 내년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이번이 제가 여러번 참가했던 해외 테니스 투어중 경기가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내년에는 저희 모임에 10명 참여 목표!!

한 해 열심히 살고 내년 10월에 뵙겠습니다!!!

글 상하이=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정영무(한겨레신문사 대표)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재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혁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