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피플 22호 표지

테니스신문과 잡지 표지에 우리나라 선수를 쓰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유는

1)사진 좋은 것이 없어서

2) 잘 못해서 (성적)

3) 그림이 안되어서

4) 테니스가 외국에서 주로 일어나는 일이라서

5) 멋있지 않아서

이 중에 몇가지 이유가 됩니다.

그런데 테니스피플 22호 표지에 우리나라 에이스 정석영(건국대, 한솔 후원)을 썼습니다. 쓰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금 잘하고 있고 내년에 더 잘하것 같아서 표지 사진으로 사용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포즈가 멋있지 않으십니까. 사실 이 정도의 품질을 지닌 사진은 외신 사진 유통 업체인 getty images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다행히 정석영이 호주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호주전 플레이 사진 몇장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테니스피플에서는 잘 나가는 국내 선수들을 표지로 사용하고 싶습니다.  아래는 우리나라 남자선수들의 국제랭킹입니다. 맨 꼭대기에 정석영이 364위로 올라있습니다. 조금 미약한 랭킹이지만 출전대회수가 15개밖에 되지않아 그렇습니다. 국제대회 출전을 30개정도로 늘리면 200위까지는 근접할 것 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올해초 정석영은 790위에서 시작하였습니다. 426계단 뛰었습니다.

▲ 정석영 선수와 코치 존. 존은 정석영 선수가 재능있고 오픈마인드여서 매우 좋아하고, 정석영 선수도 존이 경기의 결과보다 내용을 중시하여 시합 때 마다 집중하여 내용있는 경기를 하게끔 멘탈을 강화시켜 주었다고 한다

정석영이 200위에 들면 그랜드슬램 예선도 뛸 수 있고 (잘하면)  챌린저대회에서 성적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말 정석영의 코치 존을 삼성증권배챌린저에서 <테니스피플> 이진국 기자가 만났는데 존의 이야기가 "정석영은 샷 보다 무브먼트를 좋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브먼트 즉 샷 이후의 중심을 잡고 다음 샷 준비하는 과정을 말하는데 그 무브먼트만 좋아지면 지금보다 성적이 더 날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난타는 세계적인데 다양한 상대 샷에 대해 리턴을 한 뒤 이후 동작이 좋지 않다는 것이 존의 지적입니다.    존이 정석영을 지도하고 나서  정석영은 챌린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삼성챌린저에서는 국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한번 기대하고 싶습니다. 정석영과 존에게.    참고로 임용규 선수를 지도했던 스카이 킴(한국이름 김하늘)이 한솔과 계약해 임용규 전담 코치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석영과 임용규가 1년에 부상없이 30개정도의 국제대회를 전담코치들과 소화한다면 200위안에 들고 그랜드슬램과 투어 그리고 챌린저 성적을   기대해 봄직합니다.

Rank, Name & Nationality	Points	Week Change	Tourn Played
364 Jeong, Suk-Young (KOR)	113	0	15
433 Lim, Yong-Kyu (KOR)	83	5	15
524 Nam, Ji Sung (KOR)	59	2	20
608 Nam, Hyun-Woo (KOR)	39	2	12
610 Na, Jung-Woong (KOR)	39	-35	17
825 Kim, Cheong-Eui (KOR)	15	2	6
827 Kim, Young-Jun (KOR)	15	1	7
888 Choi, Dong-Whee (KOR)	12	2	7
897 Jun, Woong-Sun (KOR)	12	-97	16
920 Cho, Soong-Jae (KOR)	11	-22	14
962 Chung, Hyeon (KOR)	9	8	1
967 Chung, Hong (KOR)	9	7	4
1,025 Yoo, Daniel (KOR)	8	2	16
1,147 Noh, Sang-Woo (KOR)	5	5	4
1,160 Kim, Woo-Ram (KOR)	5	8	6
1,165 Kim, Jae Hwan (KOR)	5	66	6
1,174 An, Jae-Sung (KOR)	5	7	8
1,222 Seol, Jae-Min (KOR)	4	4	5
1,280 Seo, Yong Bum (KOR)	3	14	2
1,307 Kwon, Oh-Hee (KOR)	3	9	4
1,413 Park, Sung Jun (KOR)	2	5	3
1,440 Choi, Jae-Won (KOR)	2	6	4
1,440 Oh, Dae-Soung (KOR)	2	6	4
1,553 Lim, Ji-Sup (KOR)	1	4	1
1,553 Lee, In-Sub (KOR)	1	4	1
1,553 Oh, Sang-Oh (KOR)	1	4	1
1,553 Yun, Jae Won (KOR)	1	102	1
1,652 Kang, Sung-Kyun (KOR)	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