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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살 세레나가 우승한다면 라켓 덕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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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5  17: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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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여자단식 4강이 가려졌다. 그랜드슬램 4강에 처음 오른 선수가 2명이다. 

우승확률은 캐나다의 비앙카 안드레스쿠가 34.5%로 4명중 가장 높다.  하지만 백전노장 세레나 윌리엄스가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일단 4강 상대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세레나가 힘과 기술로 누를 수 있다. 결승에 벨린다 벤치치-비앙카 안드레스쿠 승자와 대결해도 세레나가 우세하다.

이유는 세레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6번했고 결승에 9번 올라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그보다도 중요한 것은 세레나의 라켓이 그녀의 파워와 기술을 높여주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여러 라켓 제조사들이 라켓에 첨단 과학 기술을 장착시키면서 마흔 가까이 선수 생활을 하고 출산후에도 세계 정상권에 서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선수 수명이 길어지고 성적도 내고 있다. 

세레나는 프로 입문이후 윌슨 라켓을 오랫동안 사용했다. 현재는 윌슨 블레이드(Wilson Blade SW104 Autograph v7 Racquet) 라켓을 사용하고 있다. 

이 라켓은 세레나를 위한 스페셜 라켓이다.  길이 28인치로 길며 라켓에 볼을 맞히면 운동량이 배가되고 공격이 잘 된다.  라켓 무게 323.18g을 사용하는 세레나가 풀 스윙을 하면 엄청난 힘을 볼에 실어 보낸다.  18x19 스트링 패턴 덕분에 코스 제어가 쉽다.  여자테니스선수중 파워 테니스를 구사하는 세레나는 이번 대회부터 신형 블레이드를 사용해 매 경기 엄청난 플레이를 보이고 있다.

윌슨사에서는 라켓 소재에 카운터베일을 사용하여 충격 진동을 걸러내도록 설계했다. 

윌슨은 또한 SW104 파워 홀(Power Holes )을 제공하여 스트링 베드가 추가 충격을 흡수하고,  샷에 힘을 전달하게 고안했다.  세레나의 라켓은 파워 플레이를 구사하려는 선수들의 꿈의 라켓이다. 

빠르게 스윙할 수 있는 선수들에게 엄청난 힘이 가해진다.  그러면서 안정성도 갖춰 상대방의 페이스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서비스때나 서비스 리턴때도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상대의 강한 공격에도 라켓이 밀리지 않는다. 

세레나가 라켓을 신형으로 바꾸면서 출산 후유증과 둔한 움직임이  순식간에 가려졌다. 

실제로 세레나가 US 오픈 8강전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른 중국의 왕창을 이기는데 44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로써 세레나는 24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에 단 두경기만 남겼다. 그녀는 확실히 더 빠르고 더 건강해 보이며 경쾌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텔레비전 분석가이자 전 세계 1위인 트레이시 오스틴은“세레나가 확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라며 "그녀는 윔블던때보다 잘 움직이고 US오픈을 앞두고 많은 연습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여자 경기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코치 중 한 명인 스벤 그로네벨트는 "세레나가 너무 강해져서 벤치치나 안드레스쿠가 그녀를 상대하는데 버거울 수 있다"고 보았다.

일단 세레나는 준결승에서 세계 최고의 카운터 펀처인 엘리나 스비톨리나를 상대한다. 그녀는 투어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윔블던 4강에 이어 두달도 안돼 US오픈 4강에 올랐다. 스비톨리나는 비너스, 매디슨 키스, 요아나 콘타 같은 파워베이스 라이너를 물리쳤다. 새로운 라켓으로 세레나가 스비톨리나와 어떤 경기를 할 지 기대된다.

 

   
▲ 올 나이키. 세레나, 스비톨리나, 벤치치, 안드레스쿠

여자단식 4강 승률 전망

Player     F  W

(13)Belinda Bencic (SUI)     39.5%  18.3%

(15)Bianca Andreescu (CAN)     60.5%  34.5%

(5)Elina Svitolina (UKR)     51.6%  24.7%

(8)Serena Williams (USA)     48.4%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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