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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상하이는 출전"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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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4  15: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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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조코비치의 탈락으로 로저 페더러가 US오픈 우승의 기회를 맞았다고들 보았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페더러는 4일(한국시각) US오픈 남자 단식 준준결승에서 세계 78위이자 자신의 '카피캣'인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에게 6-3 4-6 6-3 4-6 2-6으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페더러를 이긴 디미트로프는 준결승에서 5번 시드인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와 맞붙는다. 
메드베데프는 23번 시드 스탄 바브링카 (스위스)를 이기고 그랜드슬램 준결승에 처음 올랐다. 

페더러는 드물게 경기중 화장실 시간(토일렛 브레이크)을 사용하고 트레이너도 불러 메디컬 타임을 사용했다. 벤치가 아닌 실내에서 치료를 받았다. 

5세트 서브게임을 브레이크 당한 페더러는 0대4로 밀려 회복하기 어려웠다. 결국 2대 6으로 마지막 세트를 내줘 뉴욕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페더러가 그랜드슬램 5세트를 하면서 이긴 것은 2018년 호주오픈때 마린 칠리치와의 경기가 마지막. 올해 윔블던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에게 5세트에서 매치포인트 두번을 잡고도 우승을 놓쳤다. 

페더러는 “상반신과 목, 등이 불편해 치료받았다"며 "그냥 어깨 근육을 풀면 나아질 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나는 최선을 다했고 경기 주도권을 잡은 순간이 있었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지는 것도 게임의 일부인데 우리 팀에 다른 아이디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그랜드슬램 추가 우승에 대해 페더러는 "희망을 하지만 누구도 알 수 없다. 기회가 올 것이다"고 말했다. 

페더러는 노박 조코비치, 라파엘 나달 , 다닐 메드베데프와 함께 런던에서 열리는 투어 파이널에 17번 연속 출전할 에정이다. 페더러는 "레이버컵, 상하이마스터스, 바젤, 파리마스터스 등이 남은 올 시즌 일정"이라며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다시 연습하고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세계 1위 조코비치(32세)가 바브링카와의 16강전에서 어깨 부상으로 기권한 데 이어 38살 페더러마저 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해 빅 3가운데 라파엘 나달만이 살아남았다. 나달은 그랜드슬램에서 입상에 번번이 실패하는 알렉산더 즈베레프를 이긴 디에고 슈워츠먼과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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