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입대후 20kg 감량한 김재환. 그리고 실업무대 처음 결승에 올랐다

▲입대 전  2018년 4월 30일 서울챌린저 출전한 김재환 백핸드 모습

국군체육부대(상무) 김재환과 이재문이 2019 순천만국가정원배 순천오픈 단식 결승에 올랐다. 여자단식 결승에는 이소라(고양시청)와 안유진(한국체대)이 진출했다.

24일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김재환(국군체육부대)은 임용규(당진시청)에 3-6 6-1 6-2로 역전승하며 결승에 올랐다.

김재환은“오늘 운이 좋았다. 상대 (임)용규형이 스피드하게 게임을 풀어나가서 경기초반에 끌려 다녔다. 그러면서도 한번은 기회가 올거라 생각하고 집중했고 2세트에 기회가 와서 리드를 다시 찾았다”며“상무 입대후 3개월 동안 체중을 20kg정도 뺐더니 몸이 가벼웠다. (체중조절)도중에 포기하지 않게 옆에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주신 김춘호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재환은 울산대를 졸업하고 실업팀 현대해상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올해 상무에 입대했다.

이재문은 김영석(현대해상)이 경기도중 복통으로 기권을 해서 체력도 비축하는 행운을 얻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 고양시청 이소라

▲ 대학생으로 유일하게 실업무대 결승에 오른 한체대 안유진. 2월 여수오픈에서도 4강에 올랐다

여자부 단식엔 이소라(고양시청)와 안유진(한국체대)이 우승을 놓고 다툰다.
이소라는 임은지(한국체육대)를 6-3 6-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며 실업팀 선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대부 최강자 안유진은 예효정(한국도로공사)을 7-5 6-1로 제압하고 대망이 결승에 진출했다.

이소라는 “상대 임은지와는 첫 대결이라 강하게 공격하기보다는 상대를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차분하게 한포인트 한포인트 잡아 나갔던게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유진은 “이번 대회 준결승 올라오기까지 계속 고등학교 선수와 경기를 해서 긴장을 늦출수 없었다”며“(예)효정언니는 실업팀 선수인데다가 수비가 워낙 좋고 공이 까다로웠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하려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경기내용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 남자복식 우승 김영석-김현준

▲ 여자복식 우승 이소라-안유진

한편, 남녀복식과 혼합복식 우승자가 가려졌다.

김영석(현대해상)-김현준(성남시청)가 권오희(안동시청)-임용규(당진시청)를 7-5 2-6 10-8로 이기고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고, 안유진(한국체대)-이소라(고양시청)가 강초연-김다예(이상 세종시청)를 6-2 6-3으로 누르고 여자복식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서는 송 아(구미시청)-강구건(국군체육부대)이 고현식-문예지(이상 구미시청)를 6-0 6-0으로 완파하고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 복식 시상식에는 순천시체육회 최귀남 상임부회장과 이옥기 사무처장이 참석해 시상을 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25일은 순천팔마테니스코트에서 오전10시부터 남녀 결승전이 동시에 시작되며 경기가 끝나는데로 시상식이 이어진다.

▲ 복식 시상식후 단체 사진

▲ 복식 준우승 임용규-권오희     ▲ 복식 우승 김현준-김영석

▲ 여자 복식 우승

▲ 혼합복식 우승 송아-강구건

▲ 복식 준우승 강초연-김다예

▲ 여자복식 결승     ▲ 여자복식 결승

▲ 남자복식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