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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모스 심판, 윌리엄스 자매 경기 안본다2018US오픈 여자단식 결승 해프닝 당사자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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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7  06: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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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US오픈 여자단식 세레나 윌리엄스-나오미 오사카 결승전 체어 엄파이어를 맡은 카를로스 라모스는 올해 US오픈 세레나 경기는 물론 세레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 경기 심판 배정에서 제외된다.

1년전인 US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라모스와 세레나는 판정과 경고 문제로 크게 충돌했다. 올해 US오픈에서 세레나와 관련된 경기에 라모스가 배정되지 않아 지난해와 같은 충돌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테니스협회 프로테니스 분과장 스테이시 올스터는 "3주 동안 900개가 넘는 경기가 있으며 라모스가 맡을 경기는 엄청 많다"며 "굳이 세레나 경기에 체어 엄파이어를 안해도 된다며 세레나와 라모스를 같은 코트에 넣어 다시 주의를 끌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올스터는 "우리는 경기에 집중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원한다"며 "모든 사람의 관심거리에 그 둘을 집어 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프랑스대회를 활동무대로 하는 포르투갈 출신 라모스는 세레나에게 지난해 US오픈 여자결승전에서 3번의 경고를 해 세레나에게서 한게임을 빼앗아 결국 오사카 나오미가 6-3 6-4로 이기고 우승하게 됐다.

세레나는 대회본부로부터 1만7천달러 벌금을 물었다.
패트릭 무라토글로 코치가 경기중 세레나와 의사소통을 해 규칙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는 라모스의 판단을 세레나는 완강히 거부했다.
세레나는 라모스에 대해 "거짓말장이" "점수 도둑"이라고 외치고 라켓을 코트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부쉈다.

무라토글로는 나중에 자신이 세레나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인정했지만 세레나는 이 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선수가 코칭을 볼 수 없다해도 코칭 위반 규정을 적용할 수 있다.
라모스는 2016년 롤랑가로스에서 비너스 윌리엄스의 다비드 위트 코치가 수신호를 보내고 그것을 비너스가 받았다고 판정해 코칭 위반을 적용한 경력이 있다.

국제테니스연맹(International Tennis Federation)은 여자 투어 책임자 스티브 사이먼으로부터 라모스의 판정에에 대해 비판을 청취했음에도 불구하고 라모스 편을 들었다.ITF는“라모스는 규정에 따라 성실하게 자신의 직무를 수행했으며 항상 전문성을 갖고 성실하게 행동했다"고 발표했다.

심판과 선수들이 날카롭게 대립한 뒤 잠시동안 떨어져있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다. ATP에서는 이것을 "휴가"라고 언급한다.
세레나와 라모스간의 휴가가 얼마나 더 오래 지속될 지 주목된다. 세레나는 왕성하게 선수 생활을 하고 라모스도 골드 뱃지로 활동을 할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카를로스 라모스 골드배지는 2018년 정현-페더러 호주오픈 준결승경기 체어 엄파이어로 활동했다. 

1971년 포르투갈 리스본 출생인 라모스는 올해 48살로 1991년부터 테니스 심판 생활을 했다. 4대 그랜드슬램과 런던올림픽 남자 경기 결승전 심판을 맡아 심판으로서 골드슬램을 달성했다. 라모스는 페드컵 결승 심판도 맡은 바 있다. 

골드 배지 심판은 일반적으로 그랜드 슬램 , ATP 월드 투어 및 WTA 투어 경기를 관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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