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윤성

▲ 정윤성과 남지성

정윤성(CJ제일제당 후원, 의정부시청)이 시즌 두번째 챌린저 대회 8강에 진출하며 100위권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윤성은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프레지던트컵 ATP챌린저(총상금  $135,400 +H) 16강전에서 포르투갈 곤살로 올리비에라를  6-7(3) 7-5 6-4로 역전해 이기고 8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정윤성은 부산오픈챌린저 8강 진출이래 올시즌 두번째 챌린저 최고 등급대회에서 두번이나 8강에 진출하게 됐다.  8강에 오른 정윤성은 라이브 랭킹 233위에 진입, 8월말 미국 뉴욕에서 열릴 US오픈 예선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정윤성은 8강전에서 대회 14번 시드 알렉산더 부키치(러시아)와 결승 진출을 가린다. 정윤성의 결승 진출 확률은 41.9%. 우승시 186위에 올라 윔블던 본선 뛴 권순우(115위)와 정현(151위)에 이어 100위권에 안착하게 된다.  US오픈에 3명의 선수가 뛸  공산이 커졌다.   정윤성은 카자흐스탄 대회 복식에서 세종시청 남지성과 짝을 이뤄 복식 4강에도 진출했다. 

세종시청 남지성은 카자스흐탄대회 16강전에서 1번시드 에브게니 돈스코이(러시아)에 6-3 1-6 4-6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자신의 커리어 베스트인 291위에 올라 올해 목표로 세운 그랜드슬램 예선 출전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한편 권순우(CJ제일제당 후원, 당진시청)와 이덕희(현대차 후원, 서울시청)는 나란히  캐나다 가티노 챌린저(총상금 54,160달러+H) 16강에 올랐다.  대회 2번 시드인 권순우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15위에서 101위가 된다. 100위내 진입 초읽기에 들어갔다. 

권순우의 윔블던 예선 통과와 본선 선전으로 정윤성이 성적을 올리고 남지성도 세계 무대에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