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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아들' 페더러 경기 티켓 값 1393만원경기는 조코비치가 우세
글 윔블던=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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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14  1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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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더러의 지난 우승 트로피 키스 장면

 노박 조코비치와 로저 페더러의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전하는 날이 밝았다.
조코비치는 페더러에 대해 상대전적에서 25승 22패로 앞서있다. 최근 맞대결한 파리마스터스 준결승에서도 조코비치가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겼다. 특히 윔블던 잔디 세번의 맞대결에서도 조코비치가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2014년과 2015년 윔블던 결승에서 페더러를 이기고 우승했다. 조코비치가 페더러에게 패한 것은 딱 한번이다. 2012년 준결승에서 페더러에게 패했다. 벌써 7년전 이야기다.

이런 몇가지를 종합해 보면 조코비치의 우승 확률은 55.3%로 나온다.
Player W
(1)Novak Djokovic (SRB)
55.3%
(2)Roger Federer (SUI)
44.7%

조코비치의 랠리 성공능력은 페더러를 이기는데 큰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코비치는 준결승에서 바우티스타 아굿과 45회 스트로크 랠리를 했는데 대회 통산 최장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얀코 니미넨-드미트리 툴스노프.
잔디코트라 랠리가 적어 경기가 빨리 빨리 끝난다. 게임당 30분이 채 안되고 풀세트를 해도 두시간을 조금 넘긴다. 그런 가운데 45회 랠리는 놀라운 것이다.

   
▲ 1393만원 결승 티켓 좌석

남자 결승전 티켓의 비아고고 사이트 최고 가격은 9286파운드. 1392만9천원이다. 그것도 딱 2장만 남았다. 정상가의 30배 넘게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도 가격이 높았지만 37살 340일을 맞은 페더러가 결승 진출했기 때문이다. 페더러는 1974년 이래 최고령 남자단식 결승 진출자로 기록을 세웠다. 그 이전에 호주의 켄 로즈웰이 지미 코너스와 결승경기를 했을 때 39.7세였는데 신기록이다. 앞으로 페더러가 이 기록마저 세우려면 2년은 더 뛰어야 하는데 출전은 하겠지만 결승에 오른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일듯 싶다. 그래서 페더러의 윔블던 라스트 콘서트로 보고 다들 앞다투어 입장권을 구매했다. 한경기보자고 1300만원 투자하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데 실제로 있다.

영국사람들은 페더러를 ‘영국의 아들’로 주저없이 말한다.
아들이 좋은 경기를 하는데 안 나타날 부모가 어디 있겠나. 모든 것을 팔아서라도 경기장에 앉아 박수칠 태세다.

이번에 결승에 오르면서 페더러는 9번째 윔블던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6번 결승에 진출해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2번 시드가 결승에 올라 흥행에 도움이 됐다. 페더러 경기를 보려고 이틀이상 야영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그가 경기하는 코트는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첫주 관중(256,808명)은 지난해 (243,934명)보다 12874명 늘었다. 페더러가 1회전 경기를 한 2일은 지난해보다 2천명이 늘었다.

 

   
▲ 노박 조코비치 2018년 우승 트로피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

 

   
▲ 조코비치, 페더러 결승에 오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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