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피플
대회그랜드슬램
롤랑가로스에서 32년만에 재회한 한불 테니스인이승근 KTA 위원장, RG TD 기포르제 만남
글 박원식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6.06  00:05:2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롤랑가로스를 방문한 대한테니스협회 이승근 경기력향상위원장은 바쁘다. 각국의 테니스협회장을 만나고 프랑스테니스협회 관계자들의 초청을 받아 미팅을 하기 때문이다. 그 사이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롤랑가로스에 출전한 주니어 박소현의 단식과 복식 경기를 꼼꼼히 챙겨본다. 

이 위원장은 프랑스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상무 초대 감독을 맡아 지낸 뒤 결혼해 프랑스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30년간 파리에서 살았다. 그뿐만 아니라 아들과 딸이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프랑스어로 사회를 보고  아내 마틴이 프랑스국영 TV에 평창동계올림픽 진행자로 맹활약했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지금으로부터 32년전에 현재 롤랑가로스 토너먼트 디렉터를 맡은 기포르제와 인연이 있었다. 1987년 한국과 프랑스의 데이비스컵이 프랑스 북부 공업도시 릴에서 열렸는데 당시 프랑스 유학중인 이승근 위원장이 한국팀을 서포트했다. 파리에 5살바기 세살바기 아들 딸을 둔 아내는 파리에서 릴까지 기차로 통근하면서 대표팀 통역을 했다.   이 위원장은 프랑스어 한마디도 못하는 대표팀의 눈과 발 그리고 손이 되주었다.  그때 프랑스 대표 선수로 출전한 기 포르제가 현재 롤랑가로스 전체를 관장하고 있다.

기포르제는 이 위원장을 보자마자 알아봤다. 한국인이 롤랑가로스 대회장에 그리 많지 않기도 하지만 미소 가득한 생김새가 기포르제의 32년전 기억의 주머니를 열게했다.  기포르제는 32년전인 1987년에 한국과의 국가대항전에서  두단식(유진선, 김봉수)과 1 복식(송동욱, 유진선)에서 3승을 거둬 한국에 완패를 안긴 주인공이다.

당시 한국팀 지원팀장을 맡은 이 위원장을 기포르제는 잘 기억하고 있다. 그런 인연으로 이 위원장은 롤랑가로스 토너먼트 디렉터실을 수시로 들락거릴 수 있는 특권도 생겼다.  언제든지 오라는 것이다. 

4일 프랑스협회장 베르나르 지우디첼리가 이 위원장을 각국협회단 환영만찬에 초대하고 한국 테니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투어 선수가 있고 없고는 그나라의 테니스 수준을 가늠한다며 호주오픈 4강 신화 정현의 최근 근황에 대해 궁금해했다.  지우디첼리 회장은 삼성 핸드폰, 삼성 컴퓨터모니터를 사용하고 경기장내 200여개  모니터가 모두 삼성제품을 배치할 정도로 지한파다. 

이 위원장은 "프랑스는 테니스가 국기인 나라"라며 "선수를 키우고 클럽을 가꾸고, 대회를 여는 데 프랑스가 아주 잘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프랑스 테니스를 벤치마킹하면 우리나라 테니스가 한단계 올라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롤랑가로스 기간중 프랑스어가 유창한 이승근 위원장이 한국테니스의 외교력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 이승근 위원장이 박소현과 ITF 코치를 격려했다

 

아래는 1987년 한국과 프랑스 데이비스컵 관련 기사 

   
 

 

   
 

 

   
 

 

   
 

 

   
 
글 박원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네이버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테니스피플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614-2 원당메디컬프라자 606호  |  대표전화 : 031)967-2015  |  팩스 : 031)964-7780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 다 50250(주간)  |  출판사 신고번호:제2013-000139호  |  상호명 : (주)스포츠피플 | 테니스피플  |  사업자등록번호:128-86-68020
대표이사·발행인 : 김기원  |  인쇄인:정영무(한겨레신문사 대표)  |  편집국장 : 박원식  |  정보기술책임 : 최재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재혁
Copyright © 2011 테니스피플.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tennispeopl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