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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가로스는 비에 젖어
글 파리=박원식 기자 사진 황서진 기자  |  editor@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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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5  22: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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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낮 12시부터 파리에 비가 내리고 있다.
롤랑가로스 경기장은 11시부터 주니어 경기를 하다가 중단했다. 이후 30분 간격으로 not beforef를 방송했다. match a venir pas avant 14:00. 2시 이전에 경기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비는 계속 내린다. 다시 match a venir pas avant 15:00, 15:30 16:00로 방송하고 있다.

경기장내에 혹시나하고 온 관중들이 티켓만 매만지고 경기장 추녀 끝에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들 파리지엥과 파리지엔느는 장화와 우비, 우산을 갖추고 멋쟁이 패션으로 경기장에 왔다.

비가 와 경기가 중단되면 샵들에 사람이 몰린다. 이날 매출액은 평소보다 4배는 넘고 롤랑가로스 캡은 이때 완판된다. 디자인 떨어지는 것만 매장에 결승전까지 남는다.

보통 저녁 6시가 되어 날이 갤 기미가 안보이면 전경기 취소된다.
한장에 최소 300유로 하는 센터코트 입장권은 어떻게 될까.

이날 티켓은 FFT에서 전액 환불해준다. 또한 5일 티켓 소지자의 경우 6일 그라운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비가 오면 선수들은 어떻게 될까.

주니어 단식과 복식 16강에 오른 박소현의 경우 비로 하루 쉬는 것이 좋다. 2일 단식 1회전 경기하고 4일 단식과 복식 경기를 한 뒤 5일 바로 단식과 복식 경기를 쌀쌀한 날씨속에 하는 것은 최고의 경기력 발휘하기에 좋지는 않다,

남녀 단식 8강 각각 2매치씩이 비로 미뤄지면 어떻게 될까.
페더러와 나달은 휴식을 더 갖게 되어 유리하지만 조코비치-즈베레프, 도미니크 팀-카렌 하챠노프 8강전 서바이벌해야하는 선수들은 경기일정이 빡빡하다 자칫 8강하고 바로 다음날 경기를 한다. 불리하다. 비는 페더러- 나달 승자의 우승 확률을 높여준다.
7일(목요일)에도 비 예보가 있어 롤랑가로스 라스트 4 day 일정이 일그러질 수 있다. 2017년에도 대회 2주차에 비가 총 사흘씩 와서 경기 진행에 애로가 많았다. 하지만 일요일 결승전에 모든 경기를 다 마쳤다. 비 안오는 날을 이용해 롤랑가로스는 진행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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