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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래, 인천국제여자투어 단·복식 2관왕
글 사진 인천=김주영 기자  |  tennis@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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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2  2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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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자 한나래가 인천국제여자투어 단식과 복식을 모두 거머 쥐었다.

한나래 (인천시청, 189위)는 2일 인천 열우물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9 ITF 인천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 단식 결승에서 아나스타시아 가사노바(러시아, 315위)를 맞아 세트스코어 2-0 (6-3 6-0) 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시간은 1시간 14분.

한나래의 서브게임으로 시작한 이날 경기 초반은 가사노바의 기세가 좋았다. 1세트 중반까지 3-2로 가사노바가 앞서 갔으나 몸이 풀린 한나래의 반격이 시작되며 브레이크에 성공, 곧바로 3-4로 역전시키며 분위기를 급반전시켰다. 아직 20세의 어린 선수의 여린 마음일까, 게임도중 가사노바는 눈물을 흘리며 마음의 동요가 커보였다. 1세트를 빼앗긴 가사노바는 결국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2세트에서도 많은 실수를 범하며 6-0 게임스코어로 26분 만에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반면, 인천이 홈코트인 한나래는 날카롭고 강력한 포핸드를 앞세우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어 손쉬운 승리를 잡으며, 전날 최지희(NH농협은행)와 함께 일군 복식 우승과 함께 2관왕을 차지했다.

우승을 확정지은 후 한나래는 “인천시청에 입단한 후 처음으로 단,복식 2관왕을 차지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 내년에도 참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ITF 후지약품컵에 이은 올해 두 번째 ITF 단식 우승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한나래는 다음 주 열리는 ITF 대구 여자투어대회(총상금 2만5천달러)에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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