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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리술 박성기 대표의 테니스 사랑
박원식 기자  |  pwseek@tennispeop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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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12  1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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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기 대표(가운데)가 신인부 3위 입상자에게 시상을 했다
고추농산물로 유명한 경북 영양 출신의 박성기 (주)우리술 대표이사.

4년전부터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가평잣막걸리배테니스대회를 묵묵히 후원해 온 테니스 숨은 손길이다. 가평잣먹거리배가 동호인들 사이에 호평을 받아온 것은 높은 우승 상금이나 원활한 대회 진행요원의 운영도 있겠지만 후원자인 박성기 대표의 마음 씀씀이가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술과 테니스. 어울릴 것 같지만 상극이다. 몸이 건강해지자고 하는 운동에 과도한 술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평은 술과 테니스를 과감하게 섞었다. 그것은 박 대표가 술은 소통의 수단이고 사회를 제대로 돌아가게 하는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보는 지론과 일맥상통한다. 특히 박 대표가 고집하는 전통술인 막걸리는 우리 민족의 흥을 돋우는 것으로 보고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냉혹한 동호인 테니스 세계에서 꼭 필요한 촉매제로 여기고 있다. 실제로 참가상품을 전통주로 제공하고 대회장에서 마실 수 있게 잣막걸리를 내놓아 승부의 세계에서 탈락한 사람들의 정신 위로주가 되며 사랑을 받았온 것이 사실이다. "에이! 한잔 하고 다 잊어 버리자"며 탁배기를 툭툭 터는 장면이 여기저기서 노출되었다. 그래서 가평동호인대회에서 '우리술'은 삶의 촉매제로 자리잡았다.

역사를 전공한 박 대표는 80년대 한국현대사의 암울한 시절에 지식인으로 사회에 가장 필요한 일을 우선적으로 택했다. 세상과 사람을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여러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과 의지로 사회는 좋은 방향으로 자리를 잡아나가는 가운데 박 대표는 역사를 전공하려고 대학에 입학한 초심을 살려 10여년전부터 '우리 것'을 찾는 작업에 나섰다. 그것이 바로 전통술. 100년전 전국 방방곡곡에서 술을 담궈 먹으며 수준높은 전통술이 존재했지만 일제강점기에 술에 세금을 매기기 위해 지역마다 술 제조 및 영업허가권을 팔았다. 이로 인해 가정 전통술은 사라지고 밀주로 치부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 술에 대한 제조가 자유로워졌고 우리 술의 소중한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전국 곳곳에서 전통술 재현에 나섰다. 그 중심에 (주)우리술의 박성기 대표가 서 있다.

이러한 박 대표의 마음을 전달받은 가평동호인대회는 (주)우리술과 함께 해를 거듭할수록 '거물급 초보'처럼 탄탄하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로 4회째다. 앞으로 40회까지는 해야하지 않겠나"라며 대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가평의 명물 혼합복식부, 3위 입상자
   
▲ 가평군테니스연합회 유규현 회장이 혼합복식부 우승자에게 시상을 했다
   
▲ 목동레인보우클럽은 중도탈락했지만 남은 클럽 회원들을 위해 끝까지 남아 열심히 응원을 했다
   
▲ 다른 팀의 움직임을 스마트폰에 담고 있다. 동호인대회장에 디지털 장비를 이용하는 모습이 심심찮게 보인다
   
▲ 대회 펼침막

결과
혼합복식
우승 홍순찬(부천북중앙) 김정선(부천북중앙 파워스)
준우승 박지수(러블리테 그린 문원) 이재경(장미 분당푸름회)
공동3위 김상욱(안산클럽) 김지영(안산어머니 각골)/조동호(안양원 새천년 atc 초원대림) 오천심2 (샘마을대우)


신인부
우승 박공명(TRM 기린클럽) 김귀성(기린클럽)
준우승 이제천(조이) 최성수(조이,벽산)
공동3위 윤충식(홍천파워) 김상열(명문)/정은호(JET,필빈체로) 김식(JET,필빈체로)

 
   
 
   
▲ 우리술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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